제2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선창선 의원 5분 자유발언

성남연합신문 | 입력 : 2018/10/31 [19:05]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박문석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 민주당 소속 상대원 1,2,3동 시의원 선창선입니다.

 

우선 지난 4주에 걸쳐 진행되어온 제240회 의회 정례회와 행정감사를 준비하신 공직자 여러분과 활동하신 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본의원은 지난 행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성남시 산하 문화 예술단체의 예산낭비 사례와 운영에 대한 문제점, 더 나아가 성남시 문화정책의 제고와 방향성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성남시립교향악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에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있습니다. 금난새 지휘자입니다.

 

금난새 지휘자는 201612월 이전의 지휘자들보다 2배에 가까운 연봉은 물론 10회 이상 지휘시 인센티브 지급 외 시무식과 종무식 지휘는 별도의 협의를 통해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물론 대중적 인지도가 있기에 (본의원은 인정할 수 없지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정감사 결과 수치상으로 드러난 시립교향악단 연주회의 좌석 점유율(티켓 파워)은 이전의 지휘자와 대동소이 했으며, 2017년도 외부 객원 출연자 출연료 267만원 중 상당수는 금난새 지휘자의 사적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밖에도 외부출연 보상금의 중복지출문제,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이름이 G.O 유스로 불리는 등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성남청소년교향악단은 없고 금난새라는 이름만 존재하는 것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지불하고 높은 인지도를 가진 분이라면 교향악단의 대중화나 성남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비전과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방안을 찾아 실행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통계나 행위를 보면 본인의 유명세를 강화하거나 본인의 사적 오케스트라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채용시의 기대와 다른 활동이 밝혀지니 착잡할 따름입니다.

 

과연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가 금난새라는 것을 아는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 의구심이 듭니다.

 

관계 공무원들 역시 금난새라는 명성에 눌려 성남문화발전에 어떻게 이바지 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과 내용은 사라진 채 시민의 혈세만 낭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본 의원은 떨칠 수가 없습니다.

 

왜 문화예술과 산하에 시립 예술단을 배치하여 불필요한 이원체제를 두어 책임을 모호하게 만들었습니까?

예술정책 전문인 문화재단 산하에 둔다면 조화로운 활동이 이뤄지고 책임성도 강화되는 등 바람직할 것인데 성남문화재단 산하의 성남예술단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아니고 성남시립국악단이 아닙니까?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성남문화재단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올해로 15년 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현 박명숙 이사장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행정감사를 통해 본 바에 의하면 축제 추진단은 아직도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가득합니다.

 

10억 예산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경우 기획과정에서 성남시립 예술단은 빠지고 외부 출연자가 많았습니다. 시립예술단이 출연하였다면 예산 절감을 넘어 성남시립예술단과 문화재단 합작의 오페라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문화예술발전의 한 걸음 더 진화해 나갔을 것임에도 그러지 못 했습니다.

 

성남예총의 미니콘서트와 성남문화예술제 그리고 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 축제 역시 서로 협력하여 지역예술인과 동호인들이 하나 된 장을 만들 수 있음에도 각각 자기만의 행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민예총과 문화원의 신년회를 비롯하여 성남의 문화예술단체들은 하나 됨은 없고 각각의 행사로 예산낭비와 보여주기식 행사로 일관되어 왔습니다.

 

우리시가 오페라하우스가 없습니까? 문화재단이 없습니까?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없습니까? 그렇다고 예산이 적습니까?

그럼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매년 지적되고 있다면 근본적인 성남시의 문화예술정책의 부재에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성남문화재단 발족 15년이 지난 지금 성남시민과 함께 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면 성남시 문화정책은 전면 재조정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과 비전이 없는 성남문화예술과 시립예술단을 성남문화재단 산하단체로 분리시키고, 시민은 없고 각자의 단체공연에만 매몰되어 있는 성남시 문화재단, 예총, 문화원 등은 시장님의 직속 문화기획 전문가로 하여금 총괄하여 각 단체의 예산 낭비, 중복성 행사의 방만함을 일원화로 극복하고,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성남시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가칭 성남시민참여 문화정책단을 발족하여 성남시민들이 함께 기획, 참여, 환류하는 문화예술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하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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